빅데이터의 활용 사례

빅데이터의 등장

과학 기술의 발달은 단순히 기술의 발달뿐만 아니라,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쌓아온 데이터들 또한 매우 큰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쌓아온 데이터들은 삶의 질을 한 층 향상시켰고, 인류의 생명 연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뿐더러, 기존에는 느끼지 못 했던 편리함까지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데이터의 활용 - 교통

 2015년 기준 약 15만건이었던 위험 운전 횟수가 약 9만건으로 40%를 감소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8,000여 구간을 조사하여 위험 운전이 잦은 구간을 분석하고, 21개의 위험 운전 징후 구간을 찾아내 제한 속도를 낮추는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여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산구에서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가 잦은 초등학교 주변 지역 12곳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안전 캠페인을 실행하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 ~ 2017년동안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124건 가운데 80건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것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하였고, 사고 지점의 위험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노란발자국을 설치하여 지난 2년동안 8개의 사고만 발생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빅데이터의 활용 - 쇼핑

 흔히들 사용하는 필터 기능이 있습니다. 원하는 조건을 설정한 뒤 그 조건에 부합하는 결과들만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이런 기능들은 쇼핑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커머스란 방대하고 무질서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것을 의미합니다. 데이터커머스의 발달로 맞춤형 구매와 타겟팅형 판매 등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득이되는 매매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 것입니다.

 자라(ZARA)라는 유명한 의류 브랜드가 있습니다. 자라는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 하고, 그 대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의 니즈분석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라의 제품에는 RFID태그가 달려있습니다. 이 태그에는 제품의 색상, 원료, 가격 등 많은 정보들이 첨부되어 있고 이 태그는 고객이 탈의실로 들어갈 때마다 데이터로 저장되어 어떤 품목이 고객의 니즈가 많은가를 분석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활용 - 치안

 

 한국인 치안이 잘 되어있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치한 시스템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시간, 지역 등을 수집하여 순찰 시간을 집중하기도 하며, 시간별로 유동인구 및 유흥업소의 위치 등을 파악하여 범죄 예방 시스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빅데이터는 어떤 단체가 의도적으로 수집하기도 하지만, SNS로 인한 개개인의 데이터도 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범죄현장을 목격한 행인들의 영상촬영이 급속도로 퍼지거나, 산불, 자연재해의 속보도 민간인의 촬영이 뉴스에 실리는 경우도 많아 일상생활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이 더욱 늘어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